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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확인으로 폭염 속 건강 지키자
2011년 08월 16일 (화) 엄기철 원주기상대장 wonjutoday@hanmail.net
   

우리나라는 기후적으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가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이다. 그리고 한여름 밤의 불청객인 열대야가 자주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면 잠을 설치게 되는데, 그야 말로 물을 열대야 정도 뒤집어써야 잠 들 수 있어서 열대야라고 한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곤 한다. 이렇게 우리를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 현상은 여름철 폭염이 발생하는 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생기기 때문에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폭염특보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에서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우선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빛을 가리고,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조선소에서는 한낮 기온이 30℃ 이상 올라가면 야외 작업자들은 점심시간 이후 1시간을 별도로 쉬기도 한다고 한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균형있는 영양 섭취도 중요하다. 또 물은 충분히 섭취하고 위생적인 생활 습관과 함께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예를 들어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하거나, 한 시간에 한번 씩 꼭 10분정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는 밤새 켜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사항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다 알고 있는 내용 이지만 아는 것도 한 번 더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일사병 등 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더위로부터 오는 불쾌감을 마음속의 상쾌함으로 이겨보자!

이외에도 기상청 홈페이지(kma.go.kr) 특보 예보>특보>국민행동요령 란에서 더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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