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관현(51) (합)고리 대표가 지난달 20일 초대 한-러 강원경제인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러 경제인협회는 강원도내 30여개 기업 회원사가 최근 개발붐이 불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 지방 한인연합회와 경제교류를 목적으로 발족한 단체다.

의료기기, 중고자동차, 건설, 특산품, 미용기구 등 다양한 제품을 동해 바닷길과 앞으로 건설될 시베리아 대륙횡단 철도를 통해 러시아로 수출할 예정이다.

함 회장은 "한-러 강원경제인협회 설립 목적은 회원사와 러시아 한인단체 간 원활한 교역과 판로확대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초대 회장으로서 기틀을 확고히 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원주 출신으로 진광고와 강원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진광고 총동문회장, 원주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취미는 등산과 MTB이며 가족은 전영순(46) 씨와 1녀1남.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