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사람들은 큰가슴을 가진 여성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가슴은 몸에 균형을 주어 체형을 아름답게 하고, 섹시한 모습을 갖게 하며, 특히 요즘같이 더운 계절이면 노출이 많으므로 옷을 입는 맵시에서 자신감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얼만큼의 크기의 가슴이 적당한 정도일까요?

가슴 크기는 다분히 주관적이고 환자 자신의 체격이나 사회적 기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크다, 작다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을 정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의학적으로 한쪽가슴의 크기가 400그램 이상이면 거대유방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런 거대유방인 경우에 걷거나 뛰거나 하는 일반적인 활동에도 제약이 있을 수 있고 가슴과 피부가 맞닿아서 피부염이 발생한다든지, 앞으로 늘어지는 가슴으로 인해 어깨나 목부위의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이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행해지는 수술이 유방축소술입니다. 유방축소술은 유방조직을 일부 제거하여 적당한 크기의 가슴으로 만드는 수술입니다. 유방축소술은 유방수술 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입니다. 수술시간도 3~5시간으로 다른 종류의 가슴수술에 비해 오래 걸리고 수술방법에 따라 흉터와 수유능력상실 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자체가 난이도가 있고 수술흉, 감각저하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결과는 대부분 만족스럽습니다.

요즘은 유륜절개식 수술법이 많이 보급되면서 거의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부작용도 많이 줄어들면서 예전의 불만족스러웠던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유륜절개식수술법은 젖꼭지의 유륜둘레만 절개하여 자루속의 내용물을 꺼내고 다시 입구를 조여주는 것과 같은 원리로 수술이 이루어 지는데 이방법은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출혈이 적어서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이전에 비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 외에 유방의 자연스런 형태와 기능을 그대로 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분들이 이 방법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어서 성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