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자(51) 일산초교 교감이 원주시초등여교원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1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김순희 둔둔초교 교감의 뒤를 이어 회장으로 선출된 것.

이 회장은 "원주지역 700여명의 초등여성교원들이 교육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문성 신장, 권리 증진 측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가르치고 이끌어줄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여성교원들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정선 출신인 이 회장은 강릉여고, 춘천교대를 거쳐 지난 1981년 정선 임계초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이후 정선 화성초, 횡성 둔내초, 원주 노림초(폐교), 단계초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8년 영월 주천초 교감으로 발령났으며, 지난해 일산초로 근무지를 옮겼다. 가족은 횡성 안흥초교 교장 안길웅(56) 씨와 1남1녀.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