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황신준(56·경제학과) 교수가 한국질서경제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상지대에 따르면 1996년 창립된 한국질서경제학회(Korea Ordo Economics Association)는 사회적 시장경제(Social Market Economy)로 알려진 독일 경제시스템을 연구하고 알리는 역할을 통해 자유롭고 공정한 한국 경제질서 수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독일어권에서 수학한 학자 100여명을 주축으로 영미권 학자 및 중견기업연합회 소속 CEO 등을 포함, 회원만 200여명에 이른다.

   여의도연구소, 통일연구원, 경실련 등과 함께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지부의 한국측 공식파트너로 등록돼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견기업연합회 등 각계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고있다. 특히 매년 가을에는 주한 독일대사가 기조연설을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아데나워 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황 교수의 임기는 2년으로 이 기간 독일 경제시스템을 연구하고 국내에 소개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