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활동중인 솔로 드럼 아티스트 양태석(32·양태석 드럼스쿨 대표) 씨가 서울시 대표 브랜드 예술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에 참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2011년 '봄을 부르는 몸짓, 봄짓' 이라는 슬로건 아래, 언어·인종·세대의 장벽을 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국제 넌버벌(Nonverbal) 공연예술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호주, 브라질 등 세계 11개국 41개 공연단체가 참여, 시민과 세계인이 축제의 주체로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의 축제 기간 중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및 도심 광장에서 국내외 총 300여회의 넌버벌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솔로 드럼 퍼포먼스(Solo Drum Performance)'를 선보이는 양 씨는 지난해 독립예술 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오프닝 무대의 감동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원주출신 싱어송라이터 '재클린(Jacklin)'이 함께하며 '아트 불꽃그룹(Art Pyrotechnics Group 화랑' 대표 곽창섭 씨가 양 씨의 연주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프로젝트 빅보이'에 선정되는 등 솔로 드럼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온 양 씨는 "이번 솔로 드럼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