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개란 볼이나 턱에 생긴 피부의 함몰로 '볼우물'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이것이 있으면 복이 온다고 하여, 보조개가 있는 얼굴을 선호해 왔다고 한다. 또한 백인 남자는 턱에 생긴 것을 좋아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보조개는 보통 웃을 때 당겨지는 소근(buccinator muscle)과 피부가 연결된 것으로 웃을 때 살짝 당겨져서 쏙 들어가 보아는 것을 말한다. 얼굴이 동그랗거나 크게 보이는 얼굴에 보조개가 있으면, 얼굴이 귀여워보이게 되는 데 얼굴이 긴 사람은 큰 보조개를 만들면 오히려 얼굴이 더 길어 보이거나 주름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 보조개는 얼굴에 귀여운 이미지의 액센트를 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보통 약 59% 정도는 양쪽에 생기고 41%는 한 쪽에 생긴다. 한 쪽에 있는 경우에는 왼쪽에 있을 경우가 60%로 더 많다. 자연적으로 생긴 보조개는 선천적·유전적으로 생기는 경향이 있다. 인공적으로 보조개를 만들 경우 보조개 위치는 입가의 수평선과 눈의 바깥쪽에서 직선으로 그은 선이 만나는 곳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원칙보다는 수술받고자 하는 사람과 상의해서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때로는 드물게 한 곳에 두 곳 이상의 비대칭성 보조개를 원하는 사람도 있으며, 또한 한쪽만 시행한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수술방법은 대부분 피하 매몰봉합법을 이용해서 근육과 피부를 연결시키는데 국소마취하에 시행되며 대부분 10~20분이면 수술을 끝낼 수 있다. 수술 후 부기는 거의 없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수술 후 약 한달 정도는 정지시나 입을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함몰되어 보이나 그 이후에는 대체로 좋아져서 볼을 움직일 때만 보조개가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조개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수술부위가 느슨해지는 현상으로서 다시 보강하면 되므로 걱정할 팔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