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는 투명 중심의 청렴의회를 만들고자 지난 11일 (사)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및 맑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은 ▷원주시의회 청렴도 제고를 위한 활동·교육지원·정보교류 ▷원주시의회 참여 민주주의 성실수행을 위한 활동 지원 ▷한국투명성기구 반부패 투명사회 활동참여 ▷반부패 시스템을 위한 한국투명성기구 등 시민사회와의 협력증진 노력 ▷지방의정의 올바른 실현을 위한 협력적 모델사례 구축 등이다.

황보경 원주시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운영이 투명해야 하고, 청렴한 모습을 보여야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투명성기구 김거성 회장은 "기초의회와의 협약 및 공동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바람직한 롤모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