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장2동 주공4단지아파트 내에 조성돼 있는 꿈터도서관.

태장2동 주공4단지 아파트 내 꿈터도서관(꿈이 있는 작은 쉼터)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로 각광 받고 있다. 1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주공4단지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내 문고실을 활용해 만든 꿈터도서관은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고 있고, 문화교실을 함께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주공4단지 관리사무소는 지난 2009년 아파트 공용재산으로 분류되는 문고실을 활성화 시키고자 위스타트태장마을센터와 함께 문화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교실을 꾸미기 위해 교육 기자재를 마련하고 바닥에 열선을 깔아서 겨울에도 따뜻한 환경을 갖췄다.

위스타트태장마을센터는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를 파견하는 일을 맡기로 했다. 현재 생활과학교실, 바둑교실 등 아동 문화교실, 손글씨, 가죽공예 등 성인을 위한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천500여권의 도서가 있다.

주공4단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태장2동은 문화시설이 많이 부족한 편이어서 입주민들의 문화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위스타트태장마을센터를 만나 문화교실을 열게 됐다"면서 "지역주민들이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다가서는 한편 보다 유익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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