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숯불장어구이(대표: 박미자)'는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장어를 취향에 따라 매콤한 소스나 소금구이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관설동 대명학원 근처에 문을 연 용천숯불장어구이는 박 대표가 한약재를 첨가해 손수 만든 소스가 특별하다. 그래서 양념구이는 따로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양념한 장어는 굽는 중에 태울 수 밖에 없어 구운 장어를 양념소스에 찍어 먹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맛도 좋지만 탄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고 연기도 나지않아 두루 도움이 된다.

바다의 소금기 있는 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인 풍천의 장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장어우거지탕(5천원)으로 부담없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장어우거지탕은 말린 무청을 듬뿍넣고 추어탕처럼 끓인 보양식이다. 장어구이는 ㎏당 5만8천원이며 3~4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추가하면 마리당 1만8천원이며, 장어구이를 다 먹고나면 된장찌개, 잔치국수, 열무국수 중 선택해 식사하면 된다. 각 3천원.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진 장어는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보호와 기관지, 신장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문의: 761-7787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