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변경을 기념하는 원주동부새마을금고 출범식이 23일 열렸다.

봉산새마을금고가 원주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창경)로 명칭을 바꿨다. 지난 2000년 봉산1동과 봉산2동 새마을금고가 합병되며 봉산새마을금고가 된 뒤 12년 만에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봉산동 외에 태장동, 행구동, 반곡동 등 동부권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관내 새마을금고들이 지역 구분없이 원주 전역에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봉산동이 갖는 지역적 한계와 낙후된 동 이미지로 인해 소극적이고, 외소한 느낌을 털어버리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김창경 이사장은 "10여년 동안 자산이 250억원 정도 증가할 만큼 숨가쁘게 성장했지만, 동 이미지로 인한 한계가 있었다"면서 "올해 안으로 자산 500억, 공제 500억 달성을 목표로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동부새마을금고는 명칭변경 기념으로 2천만원 이상 신규정기예치 고객에게 5% 이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신규대출 및 신규정기예치 고객을 대상으로 LCD TV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