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요리 전문 음식점 구일관(대표: 구진회)이 학성동 삼천리 아파트에서 단계동 방향 아래쪽에 문을 열었다. 4층 신축건물인 구일관 1층에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꿩막국수(5천원), 꿩만둣국(6천원), 꿩칼만두(6천원) 등을, 2층에는 꿩샤브샤브(장끼 6만원·까투리 5만원)를 먹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근육질로 이루어진 꿩 고기는 토종닭보다 쫄깃한데 고기는 샤브샤브와 만두소, 막국수 고명으로 사용하고 뼈는 푹 다려 육수로 사용한다. 샤브샤브 장끼 1마리는 4인분, 까투리 1마리는 2~3인분이다. 꿩육수에 천연 표고버섯으로 맛을 낸 국물에 청경채, 숙주 등 여러가지 신선채소를 곁들여 샤브샤브로 먹는다.

꿩녹두전과 꿩불고기가 코스로 나오고 마지막으로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꿩만두와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꿩 고기에는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돼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간 기력 회복과 설사에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1·2층에 모두 스크린을 설치해 스포츠 경기나 중요한 방송을 볼 수 있으며, 주차공간이 널찍하다. 구 대표는 "원주와 관련이 깊은 꿩을 원주의 대표음식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메뉴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745-2710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