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과 식당을 겸하고 있는 '킹마트 정육점·식당(대표: 박창길)'이 일산동 LH공사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돼지고기는 '마시델'이라는 브랜드를, 소고기는 횡성한우를 취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10여 년 동안 킹마트 내에 있는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다루는 일을 해 왔으며 지난 12월 이곳에 오픈하게 됐다.

돼지고기는 삼겹살과 목살(180g 1인분 9천원)을 1㎝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숯불에 구우면 워낙 고기가 신선해 단맛이 느껴진다. 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을 모아놓은 특수부위도 얼리지 않은 신선육을 취급한다. 고기를 다 먹고나면 된장찌개(2천원), 소면(3천원)으로 식사할 수 있다.

고가의 브랜드 고기지만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실내가 넓고 방도 하나 따로 있어 가족 외식이나 모임, 단체 회식장소로 활동해도 좋다. 정육점과 식당을 겸하다 보니 고기 회전이 빨라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전9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하며, 현재는 쉬는 날이 없지만 4월부터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휴무로 정할 예정이다.

▷문의: 744-9790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