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규진

　2009년과 2010년 강원미래인재로 선발된 원주공고 선후배가 나란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작년 11월부터 3개월간 계속된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서 한규진(원주공고 졸업, 금오공대) 씨와 박향래(원주공고) 군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9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미장직종 대표로 선발된 한규진 씨는 지난 2009년 강원지방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한 미장분야 기대주. 지난해 원주공고를 졸업한 후 현재 금오공대에 재학중이다. 유광욱 원주공고 부장교사는 "세계의 벽이 높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만큼 입상권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자의 선전을 기원했다.

　도내 최초로 컴퓨터정보통신직종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향래 군은 지난 2009년 강원지방기능경기대회 1위를 차지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0일 원주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삼성전자에 근무 중이다. 최근까지 박 군을 지도한 원주공고 이재철 교사는 "컴퓨터정보통신 직종에서 한국인 최초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박향래

　한편 국가대표로 선발된 두 선수는 9월 28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