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균 상근위원

▲ 김경환 담당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제3회 국민신문고대상' 옴부즈만 분야에서 원주시가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에 이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원주시는 지난 2009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5번째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시정의 시책 추진과정에서 행정과 시민간 발생한 갈등을 시민 입장에서 처리하며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기구이다. 지금도 도내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은 원주시 밖에 없다.

특히 원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1회 신청이나 방문으로 모든 민원을 해결해주는 'One-Stop 2199 고충처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법률구조상담 원주출장소와 연계해 법률민원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고충처리위원인 최윤환 변호사와 배동환 건축사가 둘째·넷째주 수요일마다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수시 통보하는 '고충민원 후견인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는 기관상 수상 외에도 감사관실 김경환 조사담당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신흥균 상근위원은 운영 유공자로 국민권익위원장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원주시는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 및 부상으로 신문고(북)를 받는다. 신문고는 시청 1층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