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운영계획 확정

원주시의회는 올해 (사)한국투명성기구와 투명성 협약을 맺는 등 왕성한 의회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청렴한 의회상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원주시의회는 오는 5월 (사)한국투명성기구와 투명성 협약을 체결, 반부패 청렴교육을 받는 한편 의회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해 주민이 제안하거나 행정사무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을 명예의정모니터로 위촉해 다문화 시책을 제안받거나 불편사항에 관한 제보를 청취할 계획이다.
 

출향인사 명예 의원제 실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출향인사 중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에게 명예 의원증을 수여하고, 지역발전 및 기업유치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원주 출신의 선출직의원 모임도 결성하기로 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는 불공정사례를 발굴,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역의 주요정책에 관한 의제별로 의원 연구모임을 결성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의정보고회를 열어 지역현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3월에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통학로를 점검키로 했으며, 아동보육시설 현장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출향인사 명예의원제 실시
의제별 의원 연구모임 결성

이밖에 쓰레기 수거, 주차단속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고충 및 불편사항을 습득할 계획이다. 황보경 원주시의장은 "신뢰받는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의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