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용훈 상지대 교수

　향토주 '그야말로 원주'가 '제16회 베스트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 코리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베스트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패키지디자인 관련 대표학회인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회장: 손영수)가 지난 1995년부터 주관하는 대회로 기업의 신상품과 디자인 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창의력이 우수한 상품, 환경친화성 상품, 자원절약과 재활용 상품,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건전한 실험 상품 등을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교수와 전문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을 비롯해 그래픽·유통·용기·구조·브랜드아이덴티티·브랜드마케팅 등 6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그야말로 원주'는 올해 '브랜드아이덴티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그야말로 원주'는 앞으로 상품패키지에 '베스트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 코리아'라는 행사심벌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와 지역 양조업체 화삼양조가 공동개발한 '그야말로 원주'는 지역 특산물인 원주쌀 토토미와 조엄밤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술이다. 상지대 하용훈 교수가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 패키지를 제작했다. 하 교수는 이전에도 '치악산 한우' 브랜드 로고와 '치악산큰송이버섯' 포장디자인을 직접 디자인했으며 지난 2002년 치악산큰송이버섯 포장디자인으로 '베스트패키지디자인 컴패티션' 향토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7층에서 열리며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최지현 소장과 상지대 하용훈 교수가 함께 수상한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