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학교간 버스 운행이 원만하지 않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통편의가 마련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스쿨택시 사업부 우리시스템(대표: 조문강, 김일영)'은 브랜드 콜택시(원주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해 11월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스쿨택시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schooltaxi.co.kr)를 통해 탑승신청을 해야 한다. 회원이 확보돼 배차가 확정되면 회사측에서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고, 가상계좌를 발급한다. 가상계좌 입금으로 포인트를 충전해야 하고 학기 단위로 계약을 하며, 이용 중에는 자율충전 할 수 있다.

충전된 포인트에서 이용요금이 차감되고 거리와 탑승 인원에 따라 포인트제를 구분해 놓았다. 같은 지역 학생이 3명 탑승했을 경우 올챙이포인트, 4명이 탑승할 경우 개구리 포인트제를 적용한다. 올챙이포인트제는 3km 구간 3만2천원, 4km 3만9천원, 5km 4만5천원이며 개구리포인트제는 3km 2만5천원, 4km 3만원, 5km 3만5천원으로 10km구간까지 차등시켰다.

학생 버스요금은 현금 880원, 카드 충전시 860원이다. 스쿨택시 이용요금은 3km구간일 경우 개구리포인트제에 해당되면 1천250원으로 버스 보다 370원 정도의 요금을 추가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택시에 장착된 GPS로 자녀 위치 추적이 가능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문제에 민감한 학부모들은 걱정을 덜 수 있다.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