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제8회 자랑스러운 원주고인 상을 수상했다. 원주고 총동문회(회장: 심형규)는 지난 15일 열린 2011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에서 이 사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 사장은 원주고 14회 졸업생으로, 강원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고려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무역조사실장,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경제협력국장, 우정사업정보센터장을 역임한 뒤 작년 4월부터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근무할 당시에는 원주국민체육센터 지열화사업비로 정책자금 12억원을 지원했으며, 남부시장과 북원상가 리모델링에도 중소기업청 자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이 사장은 지난 2007년 재경원주시민회 신년인사회에서 '자랑스런 원주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자랑스런 원주고인 상'은 원주고 총동문회가 매년 원주고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그동안 전용찬, 변무원, 오탁번, 이해규, 홍종설, 김성수, 안석수 씨가 수상한 바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