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도서관이 오는 7월 경 개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장1동 주민센터 인근 구 우리환경 건물을 리모델링 후 개관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에 앞서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이 확인되면 곧바로 착공해 오는 6월 준공 후 7월 개관할 방침이라고 원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지상2층 규모이며, 1층은 어린이 도서관으로 활용된다. 유아를 위한 동화구연체험관을 비롯해 어린이자료실, 대출실, 사무실 등이 설치된다. 2층은 종합자료실, 정보열람실, 휴게실 등이 갖춰진다. 이 일대에는 처음 설치되는 도서관이어서 인근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주시립도서관은 분기별로 태장도서관 도서를 교체해 항상 양질의 도서가 비치되도록 할 계획이다.

태장도서관 바로 옆에는 장애인체육관이 건립된다. 추가로 인근부지를 매입해 대지면적 6천223㎡에 연면적 4천263㎡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25m짜리 5레인의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된다.

사업비는 130억원이 투입되며, 올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를 시작해 2013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