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과 짚신(대표: 강구익)'은 과일칵테일전문점과 민속주점을 퓨전으로 하고 있는 이색적인 가게이다.

지난 달 문을 연 꽃신과 짚신은 오렌지 빛 조명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카페 분위기를 한껏 온화하게 물들여 놓았다. 오붓하게 즐겨야 할 때는 칸막이를 사용하고, 30명 정도 단체 손님이 이용해야 할 때는 칸막이를 없애고 넓게 활용할 수 있다. 16명이 앉을 수 있는 방도 마련돼 있다.

낮이나 이른 저녁시간에는 갖가지 과일맛을 내는 칵테일을 즐겨도 좋은데 달콤한 과일 맛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주로 칵테일을 찾는다. 알콜 도수가 낮아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알맞다. 칵테일은 3천~9천원.

해물파전을 한 접시 놓고 소주 잔을 기울여도 좋다. 안주는 7천~1만5천원 정도로 부담없다. 치킨 후라이드, 돈가스, 감자튀김, 알탕, 부대찌개, 해물파전, 장떡, 돼지 껍데기, 골뱅이 무침 등의 안주류가 있다.

새우나 낙지 등 해물을 넣고 볶은 볶음밥으로 식사가 가능하다. 단관택지 내 박경리문학공원 근처 산사꾸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후4시부터 새벽2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746-6231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