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간현리에 위치한 (주)한국OGK 박수안 대표는 지난 6일 지정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지정면사무소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500만원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문유민(4) 군의 부친 문성호 씨에게 전달했다. 간현리에 사는 문유민 군은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으로 원주기독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정면사무소 관계자는 "박수안 대표가 백혈병 아동에게 기탁금이 전달되길 원해 지정기탁 했다"고 말했다. 지정면사무소는 박수안 대표가 직접 전달할 것을 요청했으나 알려지는 것을 꺼려 거절했다고 한다. 부친 문성호 씨는 "박수안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지정면 출신의 출향인사인 이해규 (주)송암시스콤 대표이사가 지정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쾌척하는 등 지정면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