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익은 김치 묵은지와 돼지등갈비의 매콤한 찜을 먹을 수 있는 곳 '육남매등갈비찜(대표: 김혜숙)'이 관설동 대명학원 근처 송탄부대찌개 앞 건물에 문을 열었다.

육남매가 모두 식당에 나와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육남매가 서로 도와가며 꾸리는 음식점이다. 해남에서 공수받은 묵은지와 양념숙성한 등갈비를 깊은 맛이 우러나도록 찐다. 찜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안주를 원하는 손님에겐 닭발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등갈비찜을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구수한 누룽지를 먹을 수 있으며, 요즘은 겨울철의 별미 과메기도 취급한다. 울산에 사는 남매가 보내주는 꼬득꼬득한 과메기는 물미역과 함께 먹으면 제맛. 마니아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한우구이는 예약손님에 한해서 받고 있으며, 만인의 외식 메뉴 삼겹살도 먹을 수 있다.

도토리묵, 오징어젓갈무침, 물김치 등 6가지 정도의 반찬이 때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묵은지등갈비찜(소 2만5천원·중 3만원·대 3만5천원)과 점심식사로 김치찌개(5천원), 된장찌개(5천원), 육개장(6천원)을 하며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을 연다.

김 대표는 "음식 맛은 기본이며 청결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의: 764-9233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