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닭개장(대표: 김승진)'이 문막읍사무소 앞에 문을 열었다.

예전에는 가정에서 닭 한 마리 삶아서 뼈 발려낸 다음 다리 살은 소금에 찍어 먹고, 국물은 빨갛게 고추장을 풀어 남은 닭고기를 넣고 다시 끓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었다.

닭은 육수에도 즐겨 사용될 만큼 국물이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구수한 닭 국물에 얼큰한 양념을 하고 쫄깃한 닭고기를 듬뿍 넣은 닭개장은 저렴하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점심시간에 먹기에도 부담없고,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그만이다.

닭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김 대표의 아내는 닭개장(5천원) 뿐만 아니라 닭 육수로 만드는 닭곰탕(5천원) 끓이는 솜씨도 탁월하다. 닭 칼국수(5천원), 삼계탕(8천원), 닭찜(2만5천원)과 같은 닭요리도 먹을 수 있다. 닭찜은 간장으로 맛을 내 감칠맛이 좋다. 저녁에 안주로 주문하거나 4명 정도의 인원이 식사로 선택해도 후회가 없다.

특별한 반찬이 필요없는 메뉴이지만 겉절이 김치와 함께 6가지 정도의 반찬이 나오며, 100% 유기농 국산 재료만 사용한다.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9시까지 문을 열고, 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문의: 735-2458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