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먼지와 겨울철 추운 날씨와 바람으로 피부와 모발, 두피가 건조해지기 싶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에게 알맞는 두피·모발·헤어스타일링 방법을 사용하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얼굴 피부에도 보습 및 영양이 필요하듯이 두피와 모발에도 보습과 영양이 필요하다. 피부조직은 세포분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세포를 위쪽으로 밀어 올리며, 인체 내 독소와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공격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각화주기는 두피 불청결로 이어지며, 매일 세정을 해도 모공 구조상 샴푸 잔여물이 두피나 모공 주변을 막아 분비물 배출에 장애가 일어나고 영양분 흡수를 저해 하므로 두피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퍼머, 염색 후 발생하는 알칼리성 화학약품의 잔여물은 두피 모낭염, 약품에 의한 탈모 현상, 염증, 홍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두피 문제점들은 헤어스타일링의 기본인 모발의 생명력을 저하시키며 탈모 현상도 촉진 시킨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스타일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두피샴푸, 모발샴푸, 헤어 에센스 등 전문 제품들을 2~3가지 정도 갖춰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논과 밭이 좋아야 좋은 곡식과 열매들이 많이 열리듯 건강한 모발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두피가 건강해야 한다. 두피 샴푸는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보려고 하기 보다는 새로운 세포 생성 주기인 4~6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모발 샴푸도 본인에게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며 퍼머, 염색, 드라이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는 산성 및 단백질 보충 샴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손상이 심한 모발일수록 가장 먼저 수분과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며 모발 에센스로 영양을 주는 것도 잊지 않는 것이 좋다.

샴푸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은데 손가락 지문으로 맛사지 하듯 거품 입자가 작아져 부드러워 질때까지 3분 정도 문지르고 잔여물이 두피에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주어야 한다. 헤어 에센스나 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머리카락 끝 부분 위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