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함찬미 이소라(이상 체육분야) 박향래 김리나(기능기술분야) 곽동현(문화예술분야).

　수영 국가대표 함찬미(북원여고 1학년) 양과 한국 테니스의 미래 이소라(원주여고 1학년) 양, 발레리노 곽동현(서울예고 3학년) 군, 각종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두각을 보인 박향래(원주공고 3학년) 군과 김리나(건국대 1학년) 양 등 5명이 2010 강원미래인재로 선발됐다.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이광재 도지사)은 지난 15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이들 5명을 포함, 14명을 2010 강원미래인재로 선발했다.

　나란히 체육분야 미래인재로 선발된 함찬미 양과 이소라 양은 고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체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미래인재 곽동현 군은 지난해 성균관대 전국무용경연에서 특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한예종 K'ARTS 전국무용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미래 한국발레계를 이끌 발레리노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기능기술분야 미래인재로 선발된 박향래 군은 지난해 강원도지방기능경기대회 1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일한 대학생인 김리나 양도 지난해 강원지방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산업디자인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세계대회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미래인재로 선발되면 개인별 특성과 분야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상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육성을 하게 된다.

　강원인재육성재단은 강원미래인재는 올해 57명을 추천받아 이중 14명을 선발했으며, 지난해까지 선발된 80명을 포함, 모두 94명이라고 밝혔다. 원주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역도여제 장미란, 서울대 기악과 최연소 합격자 이소은, 한국 여자육상 장거리 기대주 신사흰, 전국기능대회 금메달리스트 한규진 등이 앞서 미래인재로 선발된 바 있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