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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형 아파트 거래 활발
미분양 아파트 1천500세대…올들어 860세대 감소
2010년 12월 13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wonjutoday.co.kr

분양업체 매매가 낮추자 전세수요 매매로 이동

관내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초와 비교해 1천세대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에 따르면 관내 미분양 아파트는 1월말 2천332세대, 5월말 2천80세대, 11월말 1천472세대로 올 초에 비해 860세대 감소됐다.

국민주택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65~85㎡ 규모는 1월말 1천74세대에서 11월말 502세대로 572세대 줄었으며, 전용면적 100㎡ 초과인 중대형 아파트도 1월말 1천243세대에서 11월말 956세대로 287세대 줄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업체가 원 분양가에서 20~30% 정도 낮은 가격에 분양한 점과 낮은 가격에 매매가가 형성돼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이됐으며, 인구증가에 따른 자연적 수요 등을 이유로 꼽았다.

무실동 해중공인중개사 이민영 실장은 "올해는 전세난이 극심해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없어 전세가가 크게 뛰었다"며 "전세를 찾던 사람들이 싼 값에 매매로 갈아탔는데 개운동 H아파트가 좋은 예"라고 전했다. 단구동 OK부동산 정현옥 대표도 "국민주택평형은 실수요자와 외지인들이 투자목적으로 사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체 미분양 아파트를 살펴보면 건설사 이해관계자들이 자체 처리한 물량도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거주목적의 실소유 거래보다는 건설사들이 부도를 막기 위한 자체처리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외곽지역은 메리트가 없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많았는데 이런 경우 십중 팔구는 자체 처리해 미분양 수는 감소했지만 월세나 전세로 돌린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B 공인중개사 관계자도 "수도권 아파트를 사면 원주의 모 아파트를 끼워서 파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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