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초등학교(교장: 이상구) 6학년 학생들이 지난 3일 서울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 어린이 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명륜초교 학생들은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이 대회에서 전국 시·도 대표로 출전한 15개 팀 가운데 최우수상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2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명륜초교는 지난 10월 원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도 대회에서 전기안전에 대한 동영상을 제출해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후 명륜초교는 다른 팀과 차별화하기 위해 뉴스가 아닌 연극을 선보이기로 했다. 6학년 학생 중 17명이 팀을 구성해 연기, 시나리오 제작, 소품준비, 분장 등 역할을 분담하고 방과 후 연습에 매진했다.

조춘묵 지도교사는 "다른 팀들과 다르게 연극을 준비했던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쌓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학생(6학년): 원예진, 도병훈, 김수빈, 이은숙, 이창민, 장형선, 정다운, 이근식, 이지영, 김혜지, 변해하, 홍수빈, 임혜빈, 원정태, 박나현, 조신우, 김영민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