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사무국에 근무하는 김효중 씨(행정7급)가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 심사에서 은상 수상자로 결정돼 오는 12월 9일 중앙청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김 씨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쌀 소비 촉진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제안으로 뽑혔으며, 농림수산식품부가 김 씨 제안을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하며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김 씨는 쌀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쌀 소비촉진 방안을 제출했다. 어릴 때 잠재된 의식이 성년이 돼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 쌀을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방송사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보급하자는 제안이다. 김 씨는 "단기간에 쌀 소비를 늘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쌀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해 소비를 촉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가 실시한 녹색철도 국민제안 공모에서도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도의회와 강원도민일부가 주최한 강원자치봉사대상에서 일반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상 복이 터졌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