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전 국회의원은 오는 30일과 12월 3일 각각 서울과 원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30일에는 오후2시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12월 3일에는 오후2시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주말농부 이계진의 산촌일기'와 '20년간의 딸꾹질' 등 2권이다. '주말농부 이계진의 산촌일기'는 작년 2월부터 올 11월까지 '산촌일기'라는 타이틀로 월간 여성조선에 연재했던 글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전 의원이 1996년 서울을 벗어나 화계산 산골에 집을 짓고 15년째 생활하면서 쓴 산골 일기이다. '20년간의 딸꾹질'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0년 출간했던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딸꾹!'의 개정 증보판으로 고치고, 버리고, 새 기록을 추가해 새롭게 편집했다.

이 전 의원은 "강원도 지인들께서 서울 가시기 번거롭고, 서울에 계신 분들은 원주 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출판기념회를 2번 연다"면서 "오셔서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출판기념회를 정치적으로 읽고 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