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천식은 유아기와 50대 이후, 고령자에게서 유병률이 매우 높다.

원인 인자로는 유전, 비만, 집먼지진드기 같은 알레르겐, 유아기 동안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흡연, 천식유발 물질에의 반복적 노출 등이 다. 반복적인 호흡곤란과 천명, 흉부 압박감과 같은 증상으로 임상적 진단이 가능하며 또한 알레르기 노출 후 일시적 증상, 계절적 증상의 변화,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 등이 있으면 천식 진단에 도움이 된다.

천식진단을 강력히 시사하는 증상들은 담배연기, 가스, 강한 냄새, 운동과 같은 비특이적 자극이 있고 또 밤에 악화되며, 적절한 약물치료 반응 등이 있다. 일부 환자들은 알테나리아, 자작나무, 풀, 쑥과 같은 흡입성 알레르겐이 증가하는 계절에 증상이 악화 될 수 있다. 진단은 임상적인 증상 및 폐기능 검사, 기관지 유발검사로 가능하며, 아토피의 판정이 도움이 된다.

예방법은 이불이나 베게, 매트리스는 비닐, 합성수지 등을 사용하며 카페트나 커튼 사용은 자제하고 55℃ 이상의 물로 자주 세탁해야 한다. 실내 습도는 50% 이상을 유지 하며, 알레르기 항원이 될 수 있는 애완동물, 꽃가루 등을 피하며 금연 해야 한다. 호흡기 감염을 피하는 노력을 하며 운동 전에는 흡입제를 미리 사용하거나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치료는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며 복용 도중에도 발작이 있을 경우에는 약물을 변경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관지천식에서 약물요법은 중증도와 환자 상태가 만성인지 혹은 급성 악화 상태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기관지천식 치료는 발작 시에 단기적으로 시행하는 발작시 치료와 평상시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으로 치료하는 유지요법 치료가 있다.

발작 시 치료는 발작의 중증도를 파악해 신속히 그 증상을 해소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유지요법 치료는 기도 염증을 억제하고 치료해 천식 증상의 발현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데 있다. 6~8주마다 발작이 있거나, 발작이 흔하지는 않으나 일어나면 치명적일 때는 증상 조절제와 예방 약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 천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유지요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발작이 일어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약물 투여 방법이 적절한지를 확인한 후 증상해소를 위해 약물의 용량을 증가시키고 투여기간도 늘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