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면 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현)는 지난 12일 귀래면 복지회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귀래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효과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귀래면은 전체 인구가 2천여명에 불과하고, 주민의 약 85%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관내 25개 읍면동 중에서 세가 가장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국도 19호선이 완전 개통하면 원주와 충주를 오가는 사람들이 귀래면소재지를 들를 이유가 없어 더욱 낙후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2008년 귀래면 발전협의회를 구성했고, 장종배 전 이장이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박사를 찾아가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하던 중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보라는 김 박사의 권고로 올해 3월 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발전추진위원회는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까지 원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를 강원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평가하게 된다.

발전추진위원회 석종태 사무장은 "귀래면은 다방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움을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면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