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 31일 열린 원주국제걷기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이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30, 31일 개최된 2010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던 데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컸다. 지난달 31일 행구동 오리현마을회관에서는 행구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원주시 불교신도연합회, 좋은글전시회 원주풍경소리, 자연보호협의회, 대한불교원주축구단, 한국자유총연맹 원주시지회 포순이 어머니봉사단, 친한친구들, 강원자연사랑연합 등 70여명이 부스를 설치하고 인절미, 차를 나눠 주거나 떡메치기, 좋은 글 전시 등 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행구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박도택 사무장은 "5~6년 전 시작해 행구동에서는 매년 여러 단체가 모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업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순)는 음료를 제공하며, 인구주택 총조사 캠페인을 벌였다. 김영순 회장은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라 지난해 참가했던 외국인이 알아보고 고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소초면 주민들도 커피와 컵라면 등을 제공했으며, 행구동 자율방법대(대장: 최성재)도 음료와 먹을거리를 건넸다.

연세대 의대 학생들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포함한 20명의 통역봉사, 100여명의 교통봉사 등 알게 모르게 수고한 이들이 많았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