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초교 장지원(5학년) 양이 2010 수원 e스포츠 정보과학축제 전국지능형 로봇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 양은 2010 수원정보과학축제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휴머노이드댄스 부문에 출전, 초등부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장 양은 한달 전 참가한 제8회 육군참모총장배 로봇경진대회에서도 대회 최고상인 참모총장상을 수상, 원주 로봇과학 실력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슴과 손 부분에 바람개비를 장착하고 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장 양은 창의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청소년로봇대회 로봇댄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장 양은 지난달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한 육군참모총장배 로봇경진대회 우승으로 연말 호주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 오는 27일 경기도 부천로보파크에서 열리는 '2010 제6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결선)' 출전권을 부여받아 대회출전을 앞두고 있다.
 

　장 양을 지도하는 IT로봇선수단 장준영(구룡학원 부원장) 팀장은 "대회 당일 제공된 음원에 맞춰 현장에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본인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회였다"며 "로봇과학을 공부하면서 대회출전 뿐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로봇과학의 만남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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