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브랜드 한우를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고깃집이 있다. '뜰이있는 집(대표: 김석호)'은 횡성한우와 같은 브랜드 한우를 유통하고 동시에 정육을 판매하며 음식점까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신선하고 부드러우며 고소한 최상급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특수부위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그중 부드럽고 고소해 누구나 좋아하는 안창살과 토시살은 육즙이 많아 찾는 고객이 많다. 거세한우만을 취급하며 미리 썰어놓지 않고 주문받는 즉시 썰어 신선도를 높였다. 꾸리살(앞다리살)로 회를 친 소고기회는 워낙 신선해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없는 부위다.

상차림(1인·4천원, 취학 전 어린이는 무료)에는 여러가지 쌈종류와 장, 파절이, 양배추, 소스가 기본 상차림되고 고기는 원하는 만큼 구입해 가스가 없고 화력이 좋은 백탄(참숯)에 구워 먹는다. 특수부위를 섞으면 4인가족이 10만원 선이면 푸짐한 한우 외식을 할 수 있다.

집에서 담근 구수한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식사가 가능하며, 산에서 채취한 버섯이나 횡성 농장에서 생산한 더덕으로 만든 더덕즙을 상황에 따라 서비스로 주기도 한다. 또 서울과 같은 대도시권에서 예약이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강원영농축산을 통해 택배주문하면 진공포장해 아이스박스로 전국에 정육 배달이 가능하다. 오후3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이면 택배비 무료다.

김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우를 먹고 싶다면 저희 집으로 오시면 된다"며 "단체회식 시엔 예약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단계동 농협원예하나로 마트 뒤편에 위치해 있고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을 연다. 앞쪽에는 강원영농축산이라는 정육점이 있고 뒤에 있는 건물은 한우를 구워먹는 '뜰이있는 집'이다.

600g기준 꽃등심(5만4천400원), 등심(4만7천400원), 제비추리(4만5천600원), 부채살(4만3천800원), 업진살(4만7천400원), 안창살(6만5천400원), 토시살(6만3천원), 치마살(5만4천원)이 있고 600g이 기본 주문이며 100g씩 추가 가능. 쌀, 김치, 양파는 국내산만 사용한다.

▷문의: 747-5755(뜰이있는 집)

임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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