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진(51) 원주문화원 사무국장이 '2010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한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난 2008년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제정하고 매년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문화원과 문화활동가, 지역단체 등을 대상으로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윤 사무국장은 올해 본상인 인재부문에서 창의활동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사무국장은 지난 2006년부터 원주문화원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회촌 문화·역사마을가꾸기 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하고 북원문화관광 투어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양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6권의 학술연구서를 발간했으며 항일독립운동사 연구·발굴과 문화재 환수운동 등에 앞장섰다.

　윤 사무국장은 "더 열심히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갖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복회 원주지회 부회장과 항일독립운동 원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주문화원 사무국장과 원주시 향토문화유적 보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시상은 오는 8일 서울 동작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0 전국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