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원주장난감축제'가 종합운동장 무지개 분수대광장에서 오는 9·10일 이틀간 열린다.

생명·평화·공연·축제 마당으로 나눠 진행하게 될 이번 축제에서는 여러 가지 재료로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공예 등에 직접 참여해 친환경 재활용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된다. 또 아이들을 위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는 '놀이코너'도 운영한다. 로봇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 많기 때문에 로봇놀이를 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한다,

축제 테마에 걸맞게 천연 비누 만들기, 이면지 공책 만들기, 새종이 뜨기, 병뚜껑모자이크, 이면지로 딱지나 제기 만들기 코너 등을 운영한다. 또 환경자원공사에서는 과대포장예방과 정크아트를 전시하고, 장난감 녹색장터를 운영해 필요한 장난감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무대에서는 인형극 공연과 아기스포츠단 공연, 어린이·가족 장기자랑을 펼친다. 9일 오후6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그림자극과 특별공연, 영화를 상영한다.

원주장난감축제는 '생명·평화축제'라는 테마로 운영하고 있어, 버리려고 했던 물건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재활용 해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여러 가지 측면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생활 속에서 습관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