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영식, 이하 LH공사)는 무실 2·3지구 미분양 토지를 기존 분양가보다 최대 25%까지 낮춰 분양한다고 밝혔다.

LH공사는 무실 2·3지구 상업용지 39필지, 준주거용지 30필지, 주차장 용지 11필지 등 총 84필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 20~25% 가량 토지가격을 낮춰 분양한다.

오는 9월 6일~7일 전자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분양혜택으로 3년 무이자 할부, 토지리턴제를 실시한다. 토지리턴제는 토지계약자가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2년 뒤에 해지를 원하면 땅을 반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잔금약정일 전까지 계약 해지를 원하면 계약금을 제외한 납부 중도금에 연 5%의 이자를 가산해 환불해준다.

LH공사 원주사옥 관계자는 "장기적 부동산 경기침체와 회사내부의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터라  현실적인 분양가를 맞추기 위해 토지 재평가를 실시했다"며 "공급가격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분양조건이 좋은 편이라 관심있는 사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공사 측은 휴먼시아 개운1단지(원주고 인근) 총 492세대 중 미분양 384세대에 대해 최대 31% 까지 할인 분양한다고 전했다. 대상 세대는 전용면적 46㎡ 28세대, 59㎡ 9세대, 74㎡ 48세대, 84㎡ 244세대, 84㎡테라스하우스 5세대, 116㎡ 50세대 등이다.

오는 31일까지 신청자접수를 받고 9월 1일에는 동호수 배정이 이뤄지며, 입주일은 9월30일로 예정됐다.

▷문의: 760-6300(LH공사 원주사옥), 763-7890(개운동 분양사무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