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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기간, 출산과 비슷한 몸 상태
2010년 08월 30일 (월) 고기숙 대장금한의원 원장
   
 
   
 

한의학에서는 여성이 월경을 할 때 관리를 잘못해서 풍한의 찬 기운이 자궁안으로 들어가면 경한 경우 자궁병이 생기고, 심한 경우는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월경을 할 때 놀래면 기혈이 제대로 돌지를 못해서 혈분이 이상이 생겨서 노채(만성결핵같은 병) 등의 만성적인 질환이 생기고, 심하게 화를 내면 기운이 역상하므로 허리나 다리가 아프고, 너무 과하게 일을 하거나 신경을 쓰면 허열이 발생해서 전신이 아픈 것의 근본이 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경 중엔 산후와 다르지 않게 관리를 잘 해야 자궁병이나 전신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자궁문은 닫히고 자궁안에 월경혈이 다 빠져나오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자궁안에 탈락된 월경혈은 거기에서 썩어서 노폐물이 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혈관에서 재 흡수되어 밖으로 빠져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나팔관을 통해 복강안으로 역류되어 자궁내막증과 같은 증상을 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궁문이 열려있는 그 기간에 월경혈이 다 빠져나오는 것이 관건이 됩니다.

그럼 월경을 할 때는 어떻게 관리를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될까요? 먼저 차가운 기운이 자궁안으로 들어가서 혈류의 속도를 늦추거나 더디게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월경이 시작된 그 날부터 자궁이 찬데 노출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샤워할 때 자궁이 위치한 배꼽 이하 하복부와 골반부위를 하루에도 여러번 따뜻하게 맛사지해서 자궁문이 열려있는 그 기간 안에 빠르게 월경이 밖으로 배출되도록 온도를 높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경기간엔 찬 대리석위에 앉거나 미니 스커트나 배꼽티를 입거나 추운 날씨에 돌아다니면 당연히 찬 기운이 자궁안으로 들어가서 자궁내막의 타락 속도를 지연시키게 되어 자궁이 차게되어 생기는 여러 가지 자궁병을 발생하게 할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과로하지 않는 것입니다. 월경기간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자궁병을 예방하는 월경관리의 기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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