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대표: 최인순)'는 상호에서 느껴지듯 동치미 막국수가 남다른 음식점이다.

강릉 본점에 메밀 방앗간을 갖추고 날마다 필요한 양 만큼 메밀을 빻아서 사용하다보니 메밀가루를 충분히 넣어 면을 뽑는다는 특징. 또 순전히 동치미 국물만을 사용해 일반 물막국수 육수국물과 달라 맛의 차별화를 뒀다. 그래서 시원한 동치미 맛을 즐기는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김장철이 오면 무 동치미를 1년 동안 사용할 양을 한꺼번에 담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일정한 맛을 지킨다. 물 막국수와 비빔막국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별도주문 없이 테이블에서 손님이 선택해서 비빔막국수는 즉석에서 양념소스로 비비면 된다.

열무김치와 무초절이가 반찬으로 나간다. 톡 쏘는 겨자의 매콤함과 달콤·새콤한 맛을 낸 웰빙수육은 양상추와 파프리카 등 여러 가지 채소를 곁들였다.

막국수(6천원), 수육(1만5천원~2만원)이 주 메뉴이고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30분이며 주차장은 널찍하다. 무실동에서 흥업방향으로 가다보면 육민관고등학교 가기 전 오른쪽 도로변에 위치.

▷문의: 761-7300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