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010년 제1기분 자동차세로 9만5천237대에 93억2천만원을 부과했다. 작년에 비해 3천394대, 9억3천만원이 증가했다.

제1기분 자동차세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또한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 시청 세무민원실, 시민문화센터 현장민원실,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원주시 이두복 세무과장은 "자동차세를 기한 내에 납부하는 비율이 60%에 불과하다"면서 "기한을 넘기면 가산금이 붙을 뿐만 아니라 독촉장 발송, 번호판 영치 등에 따른 행정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기한 내에 납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납세자가 은행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고지서마다 별도의 가상계좌를 인쇄해 계좌이체로 실시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지서가 없더라도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지로 사이트(www.giro.or.kr)에 접속하거나 가상계좌납부시스템(080-380-8572)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원주시는 이달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한다.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편성해 부동산·차량·채권 압류, 형사고발, 관허사업제한, 번호판 영치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100만원 이상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별 담당자를 지정, 책임 징수제로 일제정리에 나선다. 장기체납차량, 대포차량은 번호판 영치 및 공매처분을 통해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