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신청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9일 우체국 과장 및 에너지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교육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우정사업본부에서 개발한 '에너지관리 On-line 전산시스템' 사용법을 교육해 신속하고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 확인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5월말 기준 강원체신청의 총 에너지 사용량은 1천77toe로 전년도 1천218toe보다 12% 절감했으며, 연말까지 200toe 이상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도내 214개 우체국에서 '걸어서·자전거 출퇴근, 3R(Reduce, Reuse, Recycle) 운동'과 매월 11일을 '두발로 Day'로 정해 차없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우편운송망 최적화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추진해 우체국을 에너지절약 실천 홍보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성시헌 강원체신청장은 "여름철 우체국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우체국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