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7월부터 장애인연금을 지급키로 하고, 오는 1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장애등급 1급과 2급 및 3급의 경우 중복 장애가 있는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이 월 80만원 이하이거나 단독가구의 경우 50만원 이하인 자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에 해당하는 관내 장애인은 약 2천300명이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소득 관련 서류,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미 장애수당을 받고 있는 중증 장애인은 별도 신청 절차없이 장애수당 대신 장애인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신청기간 이후에도 접수를 받아 7월분부터 소급해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 7월에는 30일에 지급하며, 8월부터는 매월 20일 지급한다.

장애인연금은 근로능력이 없는 중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지급액은 1인당 월 최대 15만원이다. ▷문의: 737-2711(사회복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