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맛죽(대표: 방은경)'은 엄마의 정성을 듬뿍 맛볼 수 있는 죽집이다.

죽 개념을 넘어 다양한 종류의 맛깔스런 메뉴를 방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18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전복죽(1만원)이나 한우소고기야채죽(6천원)과 같은 보편적인 죽과 된장을 풀어 쑨 장국올갱이영양죽(7천원), 황태를 넣어 시원하고 얼큰한 황태매콤맛죽(6천원), 얼큰김치죽(5천원)은 얼큰하고 개운하게 먹을 수 있어 단골손님이 늘고 있다.

곧 다가올 여름엔 수삼황기영양닭죽(7천원)을 보양식으로 선택해도 좋다. 이밖에도 게살맛죽, 새우야채죽, 홍합미역죽, 잣죽 등 선택의 폭이 넓다. 평소 남다른 음식솜씨가 있었던 방 대표는 "상지영서대학에서 창업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방 대표가 추구하는 차별화 전략은 제 계절 약재를 사용한 육수와 재료간 궁합을 잘 맞춰 건강식으로 발전시켰다는 것. 거기다가 백미 보다는 현미를 다량 사용하고 대부분의 곡물은 원주산을 쓰고 있다.

포장 전문이며 배달은 하지 않는다. 전화로 예약해 놓고 찾으러 가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단계동 롯데아파트 상가1층에 위치.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휴무. ▷문의: 748-0052(사랑맛죽)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