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0년도 문화나눔 공모사업에 원주에서는 광대패 모두골과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서양화가 이제각 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모두 6천200만원이 지원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2010년도 문화나눔 공모사업 심의결과에 따르면 광대패 모두골(단장: 이지원)은 '숲과 마을 살림신화 순례한마당'으로, 한국전통예술단 아울(단장: 강영구)은 '퓨전국악 풍악'으로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중 농산어촌 순회사업 부문에 선정돼 각각 3천만원과 2천5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중견 서양화가 이제각 씨는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제5회 이제각 개인전'을 통해 700만원의 장애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을 받게 됐다.

한편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은 경제적·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신장 및 문화양극화 완화를 위해 2004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농·산·어촌, 교정시설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전국적 순회사업이다.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 활동의 열정과 의지, 문화예술 향수에 대한 열망을 충족 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6월 중 2차 공모지원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