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를 식탁 위에서 바글바글 끓이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 전문점 '김치뚝딱(대표: 권공주)'이 무실동 무실초교 앞 골목에 문을 열었다.

두부김치찌개와 돼지볶음찌개 두 가지 메뉴로만 구성돼 있어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찌개가 먹고 싶을 때 제격이다. 돼지볶음찌개는 돼지고기와 김치를 양념해 자작자작하게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 찌개로 먹어도 좋고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식탁위에 놓여 있는 작은 주전자에는 육수가 담겨 있어 식성에 따라 국물을 조절할 수 있다. 음식솜씨가 뛰어난 권 대표와 주방장이 반찬도 맛깔스럽게 내 놓는다. 그래서 반찬 추가를 외치는 손님이 많다. 인심이 후한 권 대표는 커피자판기를 관리하러 온 사람이나 고기 배달을 온 사람도 그냥 보내지 않고 진심으로 먹을 것을 권한다. 그래서인지 어떤 손님이든 편안하고 기분좋게 식사 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도 혼자 온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차린다. 이 때문인지 개업 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식사시간엔 손님들로 가득찬다. 메뉴는 각각 6천원이며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영업. ▷문의: 743-0775(김치뚝딱)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