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신청(청장: 김병수)은 지난 3일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한 '2010년 6시그마 내실화 추진 결의대회'에서 경영형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원체신청은 지난해 개선전문가 21명을 양성하며 우체국비용관리 효율화를 통한 경영수지 개선 등 6시그마 과제 20개를 달성하며 11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

2004년부터 6시그마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해 현재까지 전략과제 49개, 단기과제 59개 등 모두 108개 과제를 수행했다. 홍보방법 다양화로 우체국쇼핑 매출증대, 농산물택배 포장상자 규격화로 운송비 절감 등 총 8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

한편 강원체신청은 또하나의 성과를 이뤘다. '2009년 우편소통품질 경영평가'에서 송달기준 달성도, 배달서비스 신뢰도 등 6개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한 것. 고품질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개선활동, 집배서비스 혁신운동을 추진해 오배달 제로화, 고객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며 배달 민원을 35.7%로 줄였다. 또한 강원도-서울간 직운송을 확대해 대전물류센터를 경유하는 역물류를 방지하는 등 운송비 3억원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6시그마: 1990년대 중반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에서 도입. 경영활동에 존재하는 모든 과정을 분석·규정해 고객만족과 경쟁력을 확보해가는 혁신활동이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