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천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며, 치매진단을 받은 저소득가구 치매환자 3천580명에 대해 매월 3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인 것.

치료비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4인기준 391만3천원)의 50% 이하로,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3만4천75원(2인가구 기준)인 가구이다. 원주시보건소는 지난해 1천676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환자 35명을 발견했으며 이중 22명에게 치매 약제비를 지원했다.

원주시보건소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가 의심되면 원주기독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검사비를 지원한다. ▷문의: 737-4062(건강증진과)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