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과정별로 20명씩 11개 과정에 모두 8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주부·직장인, 성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단기 및 장기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식물의 생장주기를 경험하는 원예활동을 비롯해 접시정원, 알뿌리 식물재배, 음악과 연계한 원예활동 등 다양하다.

한편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330㎡ 규모의 유리온실을 지난해 원예치료정원으로 리모델링 했다. 또한 지난해 '원예치료 프로그램 및 공간모델 개발' 연구기관으로 선정, 1억5천400만원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원예치료는 원예활동을 통해 심신의 재활을 꾀하고,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문의: 737-4188(농업기술과)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