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나는 커피전문점 '커피하우스 별(대표: 원유미)'이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입구에 자리 잡았다.

아늑한 분위기와 안락한 소파, 황토의 질감이 편안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욕심보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긴다는 원 대표는 웃음 가득한 표정만큼이나 마음 씀씀이도 넉넉하다.

몇 시간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손님에게 눈치 한 번 주는 법 없이 커피를 리필 해 준다. 특히 이곳에선 손수 만들어 즉석에서 구운 와플 맛에 반해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바삭하게 구운 빵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만남. 거기에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한 잔의 조화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점점 늘고 있다.

1층은 커피를 내리는 주방이 함께 있고, 2층은 유리문으로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전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놀랍게도 커피가 10년 전 가격. 에스프레소(3천원), 에스프레소도피오(3천500원), 아메리카노(3천원), 카푸치노(3천500원), 핸드드립(5천원) 등 다양한 커피가 있고, 와플은 프리미엄(8천원)·아이스크림(7천원) 두 가지이며 세 가지 라떼가 있다. 실내장식이 요란하지 않아도 느낌이 좋아 더 오래 있고 싶고, 집에 가면 다시 생각나는 커피전문점이라면 누구나 단골이 되지 않을까.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문을 열고 주차장 널찍하다. ▷문의: 764-4272(커피하우스 별)

임춘희 기자